미국이 필리핀 식민지를 포기한 이유와 필리핀의 친미 노선
미국 식민지 시대의 시작과 변화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 후 필리핀은 미국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군사정부가 통치했으나, 1916년 존스 법(Jones Law)을 통해 필리핀 의회를 설립하고 점진적 자치를 허용했습니다. 이 법은 "안정된 정부 수립 시 독립"을 약속하며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독립으로 가는 3단계 여정
연도 | 사건 | 의미 |
---|---|---|
1934 | 타이딩스-맥더피 법 | 10년 후 독립 보장 |
1942-1945 | 일본 점령 기간 | 미-필 공동 작전 수행 |
1946.7.4 | 마닐라 조약 체결 | 공식적 주권 이양 |
미국이 필리핀을 '놓아준' 5대 요인
- 경제적 부담: 1930년대 대공황으로 식민지 유지 비용 감당 어려움
- 전후 국제적 압력: 제2차 세계대전 후 식민지 해체 흐름
- 전략적 계산: 냉전기 아시아에서 친미 국가 육성 필요
- 현지 독립운동 : 마누엘 케손 등 정치가들의 외교적 압박
- 군사기지 유지 : 독립 대가로 클라크·수빅만 기지 사용권 확보
필리핀이 친미적인 7가지 이유
- 미군의 일본 점령 종식(1945)
- 1951년 상호방위조약 체결
- 미국식 교육제도 도입으로 영어 보급
- 2003년 주요 비NATO 동맹국 지정
- 연간 400만 필리핀계 미국인 교류
- 남중국해 분쟁 시 미국의 군사적 지원
- 2020년 VFA(방위협정) 재개
한일 관계와 다른 필-미 관계의 특수성
일본의 강제 병합과 달리 미국은 1901년부터 현지 엘리트를 행정에 참여시켰습니다. 1935년 커먼웰스 정부 수립 시 필리핀인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한 점이 식민통치 방식의 근본적 차이입니다. 또한 1946년 독립 후 70년간 누적된 미국의 경제원조는 290억 달러에 달합니다.
현재 진행형인 동맹 강화
2023년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군 기지 사용을 재개했습니다. 이는 2016년 남중국해 중재재판 이후 최대의 안보 정책 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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