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해야 할 때, 어떤 특약을 넣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특히 보증금이 인상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 연장 계약서 작성 시 꼭 포함해야 할 특약 사항과 보증금 입금 날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필수 특약 사항
전세 계약서를 작성할 때, 다음과 같은 특약 사항을 반드시 포함하세요:
- 보증금 반환 보장: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명확히 규정합니다. 이는 임차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항입니다.
- 등기부 권리 변경 금지: 임대인이 등기부등본의 권리 관계를 변경하지 않도록 명시합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매매를 진행하면 임차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리 의무: 입주 전 발생한 하자 및 시설 고장은 임대인이 수리하도록 명시합니다. 예를 들어, 누수나 난방 문제 등은 임대인의 책임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 관리비 및 공과금 정산: 계약 시작 전 발생한 관리비와 공과금은 임대인이 부담한다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이는 계약 시작일 이전의 비용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 임대료 증액 제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증액은 연 5% 한도로 제한된다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이를 통해 임차인은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의 특약 사항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꼭 포함해야 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이러한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증금 입금 날짜
보증금을 언제 입금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계약 시작일(예: 5월 15일)에 인상된 보증금을 입금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다만, 집주인과 협의하여 미리 입금하거나 해당 날짜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입금할 때는 반드시 계좌 이체 기록을 남겨야 하며, 이체 내역은 추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주인에게 입금 사실을 알리고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
- 표준계약서 사용: 법적 효력이 있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표준계약서는 법무부나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활용하면 됩니다.
- 계약 내용 검토: 계약 대금, 존속 기간, 기타 조항들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특히 계약 기간과 보증금 액수를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 확정일자 유지: 기존 확정일자를 유지하면 보증금을 보호하는 데 유리합니다. 확정일자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특약 별도 서류: 특약 사항이 많다면 별도의 서류로 작성하여 첨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서명 및 날인을 추가하여 법적 효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중개사 확인: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계약서를 검토받으면 더욱 안전합니다. 중개사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모든 내용을 명확히 기재하고, 당사자 간에 충분히 협의한 후 서명해야 합니다. 특히 특약 사항은 추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신중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특약 사항이 중요한 이유
특약은 당사자 간의 약정을 명확히 하고 추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꼼꼼히 기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이 계약 기간 중 집을 매매하거나 담보로 설정하려는 경우, 등기부 권리 변경 금지 조항이 없다면 임차인은 불안정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집은 우리의 안식처
작은 글씨 하나에도
마음이 담겨야 하네
신뢰로 맺어진 약속
그 안에서 평온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