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청년안심주택에 당첨됐지만, 현재 LH청년전세임대에 거주 중이라면 퇴거 일정, 계약 중첩, 보증금 반환 문제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이사 시 주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알려드릴게요.
LH 퇴거일과 SH 입주일 맞추기, 가능한가요?
당첨된 SH청년안심주택의 입주 가능일은 2025년 6월 9일이고, 현재 거주 중인 LH전세임대주택은 6월 중 계약 종료 예정이라면, 일정은 비교적 유사한 편입니다. 다만 보증금 반환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퇴거일과 SH 입주일이 중첩되더라도 계약 진행 가능 여부’를 사전 문의해야 해요.
SH 계약 시 필수 서류 중‘기존 주택 퇴거 예정 증빙자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임대인과의 협의 결과와 반환확약서 제출 여부를 명확히 SH측에 고지해야 합니다.
보증금 반환 지연 시 SH 입주 가능한가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핵심은 기존 임대주택의 대항력 문제입니다.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이 늦어질 경우, 임차인인 청년은 법적으로 해당 주택에서 자발적 퇴거가 어렵습니다. SH입주와 겹치게 되면 일시적으로 주거공백이 생기거나 입주를 연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SH 측에 ‘입주일 연기 요청’ 또는 ‘입주 예정자 보증 기간 확인서’ 제출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입니다.
청년버팀목전세대출, 현재 신청 가능할까요?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은 기본적으로‘무주택자’이면서 ‘공공임대주택 미거주자’여야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어요.
현재 LH청년전세임대는 공공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 승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예외 상황에서는 심사 가능성이 열려 있으므로 금융기관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사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LH와 계약 종료 확약서 및 퇴거 일자 명시 서류 보유
- SH 입주 전 실제 퇴거 완료 후 대출 신청
- 임시로 친척 거주지로 전입한 후 신청
계약 중첩 시 체크리스트
1. LH 임대인과 계약해지 일정 구두 확인 → 서면으로 정리
2. 반환확약서 사본 확보 후 LH공사·SH공사 양측에 제출
3. SH입주 가능일에 맞춰 청소/점검 일정도 미리 확인
4. 대항력 종료일과 전입신고일 계산 후 ‘공백기’ 피하기
5. SH측에 입주 지연 가능성 사전 상담 (필수)
이사 시 혼선 피하려면?
공공임대 간 이동은 일반 전세 이사보다 서류와 절차가 훨씬 복잡할 수 있어요. 특히 공공기관의 입주자격 검토는 보통 2~3주 소요되기 때문에, 서류 누락이나 기간 중첩이 생기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해요.
가능하다면 법무사 또는 공공주택상담센터에 중간 검토를 요청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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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의 방, 한 줄의 서류
쉽지 않지만
차근차근 준비한 이사 끝엔
분명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리
SH청년안심주택으로의 이사는 단순한 이동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에요. LH계약 종료와 입주 준비를 꼼꼼히 정리하면 무리 없이 다음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